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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아닌 사람은?
1901년에 제정된 평화상은 95명의 개인, 20개의 기관에 수여됐다. 마틴 루터 킹, 제인 애덤스, 앨버트 슈바이처 등 이름에 걸맞는 수상자들이 있기는 하다.
앨 고어는 미국의 역대 전쟁대통령들인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우드로 윌슨, 불량정권을 지원한 지미 카터 등 역대 '불명예' 수상자의 긴 목록에 추가됐다. 또한 헨리 키신저와 3명의 전 이스라엘 총리- 메나헴 베긴, 시몬 페레스, 이츠하크 라빈-등 대량학살자 부류에 포함된 것이다. 여기에는 미국이 주도한 전쟁에 결코 맞서지 않은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과도 함께 하고 있다.
그뿐이 아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평화상 후보가 될 수 있는 셈인데, 후보로 올랐으나 받지는 못한 인물들을 한 번 보라. 아돌프 히틀러, 베니토 무솔리니, 스탈린, 그리고 최근에는 조지 W. 부시, 토니 블레어, 그리고 우습게도 러시 림보(미국의 유명 우파 방송인)까지 포함돼 있다.
반면에 20세기 비폭력의 가장 상징적 존재였던 마하트마 간디는 4번이나 후보로 올랐으나 끝내 평화상을 받지 못했다. 최근 사례로는 반전운동가 캐시 켈리가 세 번이나 후보에 올랐으나 자격 미달이라는 이유로 떨어졌다. 그대신 그녀가 받은 '상'은 '암살자 양성소'로 불리는 군사학교가 있는 미국 조지아주 베닝 항구를 불법 침입했다는 이유로 연방교도소에 3개월 수감 형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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