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건지기 놀이는 한국의 명절로 따지면 윷놀이와 같은 풍습인데 할로윈때 하는 대표적인 놀이중의 하나입니다. 동네를 돌면서 사과와 초콜릿을 모은 아이들이 각자가 받은 간식을 모아 파티를 여는데 이때 물을 채운 대야에 사과를 넣고 양손을 뒤로 묶은 채 입으로 사과를 건져내는 놀이를 합니다. 할로윈의 대표 상징중의 하나인 Apple bobbing은 로마 신화에 나오는 과일의 여신 포모나(Pomona)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할로윈데이는 고대에 존재했던 켈트족 축제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켈트족이 주로 거주하던 아일랜드 지방과 영국 및 북부 유럽 지역은 추운 지역인 만큼 겨울이 길었다고 해요. 켈트 전통에 따르면 1년을 겨울과 여름으로만 나눴고, 그 중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1일을 ‘만성절’이라 부르며 새해 첫날로 삼았다고 해요.

내세를 믿는 켈트족은 달력상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 죽음의 세계로 통하는 문이 열린다고 생각해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는 축제를 열었답니다.

죽음의 세계에서 온 악령들이 자신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단 걱정에 악령처럼 분장한 후 축제에 참여했다고 해요. 이 악령 분장을 하는 켈트족 축제가 오늘날의 할로윈데이 유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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