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신체부분이 기형이거나 못생긴 것으로 믿어버리고 그 때문에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신경증의 명칭은?
신체변형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 BDD)란 신체적 결함이나 외모에 대하여 지나치게 집착하고 강박적인 행동을 보이는 강박장애의 유형이다. 1886년 이탈리아의 모젤리(Morselli)가 외모의 특정 부분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의미하는 추모형(醜貌形) 공포증(dysmorphophobia)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데서 유래되었다. 타인이 알아보기 힘든 미미한 정도의 신체적 외모의 결함에 대한 의식과 과도한 몰두 및 집착에서 비롯된 반복적 행동(거울 보기, 과도한 치장 등)이나 심리 내적인 행동(타인과 자신의 외모 비교 등), 외모에 대한 집착으로 인한 중요한 생활 영역(사회적, 직업적 영역 등)에서의 고통이나 손상 초래, 외모에 대한 집착이 섭식장애 등으로 나타나는 것 등을 말한다. 신체변형장애를 가진 사람은 외모에 대한 왜곡된 주관적 지각을 보이며 부족하다고 느끼는 강박적 사고를 보이며, 결함이 있다고 느끼는 신체 부위를 보완하고 감추거나 관찰하는 강박적 행동,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낮은 자존감이나 신체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이고 왜곡된 인지, 뇌 구조나 신경화학적 측면에서의 이상, 강박장애와 관련된 유전적 위험요인, 경쟁적이고 부정적인 평가가 많이 이루어지는 사회문화적인 환경, 유년 시절의 학대나 무시와 같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족 중 강박장애나 신체변형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을 경우, 불안장애나 우울과 같은 다른 정신장애가 있을 경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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