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천(間歇泉, geyser)은 뜨거운 물 및 수증기를 주기적으로 공중으로 분출하는 온천을 말한다. 아이슬란드의 'Geysir(분출한다는 뜻)'가 어원이다. 그 분출 주기는 몇 분인 것에서 몇 주간인 것까지 있고, 분출의 높이는 10cm에서 10m 정도까지인 것이 있다. 같은 간헐천이라도 때에 따라 그 주기는 변화한다. 뜨거운 물과 증기가 교대로 주기적으로 분출하는 것, 뜨거운 물만 분출하는 것도 있다. 이산화탄소와 천연가스 등의 압력으로 끓는점 이하의 비교적 저온의 온천을 간헐적으로 분출하는 것과, 해안 가까이에서 만조 시에만 분출하는 것은 간헐천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간헐천은 주기적으로 온천수 및 온천가스의 조성과 분출량이 변화하므로, 온천의 분출 기구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는 흥미도 있고 또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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