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phoenix)는 전설에 나오는 신령스러운 새이다. 죽음과 부활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불사의 삶을 산다고 하여 불사조라고도 불린다. 고대인들은 피닉스를 낙원의 새이자 길조라고 여겼고, 그 새가 하늘을 날아오르는 것을 목격한 이에게는 좋은 일이 생긴다고 믿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피닉스의 몸은 독수리 정도의 크기로, 머리에는 공작의 것보다 더 큰 깃털 장식이 달려 있다. 또한 양 날개는 자줏빛 내지 붉은 금빛이고 꼬리 부분은 노란색, 녹색, 붉은색이 화려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새는 태양을 등지고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데, 그것은 빛을 받으면 진홍색 깃털들이 또 하나의 태양이 타오르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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