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매(靈媒, medium)란 신령 또는 사자(死者)의 뜻을 전달하거나, 심령현상을 일으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람이다. 사이킥(psychic)이란 말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 19세기 근대 심령주의가 대두하면서 구미(歐美) 각국에서 속출하였다. 넓게 보아 한국의 무당이나 샤머니즘에서의 샤먼 등도 이에 속한다. 또한 영(靈)을 가정하지 않고 초상적 능력(超常的能力:ESP나 PK 능력)을 항상 나타내는 사람을 이를 경우는 민감자(敏感者:sensitive)라고 하여 구별한다. 영매는 보통 영매 트랜스라고 하는 무의식 상태에 들어가 심령현상을 일으킨다. 영매에는 주로 정신적 심령현상을 일으키는 사람과 물리적 심령현상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어, 전자로는 L. 파이퍼 부인, 후자로는 D.D. 홈, 유사피아 팔라디노 등이 유명하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