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豆腐, Tofu)는 두유를 간수 등을 넣어 굳혀서 각지게 만든 가공식품이다. 두유에서 두부를 만드는 것은 우유에서 치즈를 얻어 내는 것과 비슷한 기술이다. 두부의 ‘부(腐)’는 썩은 것이란 뜻이 아니고 뇌수(腦髓)처럼 연하고 물렁물렁하다는 뜻이다. 두부 만드는 법은 하루 동안 물에 불려 둔 콩을 맷돌에 간다 그다음에 콩의 10배 정도의 물을 넣고 5∼10분 정도 끓인 다음 자루에 넣고 짠다. 여기서 나온 두유(豆乳)를 70∼80℃ 온도로 유지시키면서 염화칼슘·염화마그네슘·황산칼슘 등의 응고제를 첨가하면 단백질이 응고된다. 단백질이 응고되면 성형틀에 삼베천을 깔고 응고된 것을 붓고 판을 대어 돌로 눌러 탈수시킨다. 물이 빠지면 칼로 그어 두부를 떠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발효음식을 통칭하여 템페(Tempeh)라고 하는데 보통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것을 일컫는다. 외관상으로는 두부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발효음식이라는 점에서는 청국장과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세이탄(Seitan)은 밀에 있는 글루텐을 이용해 만든 식물성 고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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