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bowling)은 진자운동의 원리를 응용하여 볼을 굴림으로써 목표지점에 놓여있는 핀을 쓰러뜨리는 스포츠로, 무거운 공의 스핀을 적절히 조절하는 능력과 목표물에 정확히 공을 굴려 넣을 수 있는 동작과 스피드가 복합된 경기이다. 볼링 경기 1게임은 10프레임(frame)으로 구성되어 더 많은 핀을 넘어뜨린 선수가 승리한다. 각 프레임은 2회까지 투구할 수 있다. 다만 제10프레임에서 스페어(spare)를 성공시켰을 경우에는 다시 1회, 스트라이크(strike)가 된 경우에는 다시 2회 투구할 수 있다. 여기서 스페어는 첫 투구로 다 못 쓰러뜨리고 남긴 핀을 말한다. 10프레임까지 마치고 얻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300점이다. 한국에 볼링이 도입된 것은 6·25 직후 미군을 통해서였으나, 1969년 8월 대한볼링협회가 창설되기까지는 그 활동이 미미했다. 협회 발족 뒤 볼링 인구가 늘어나면서 1981년 9월에는 대한체육회 산하단체로 정식 가입하였다. 그 이후로 각종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동호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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