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환부가 탈락 또는 부패하는 것을 일컫는 말은?
괴저(壞疽, gangrene)란 몸의 일정한 부위가 손상되거나 기와 혈액 순환이 장애되어 국소(局所)에 심한 통증이 있고 피부색이 퍼렇거나 꺼멓게 되며 썩어 문드러지는 병을 이르는 말이다. 탈저(脫疽)라고도 한다. 외상이나 세균감염, 만성적인 혈관질환 등이 원인이며, 상태에 따라 크게 건성 괴저, 습성 괴저, 가스 괴저의 세 종류로 분류한다. 특발성 탈저는 버거병이라 하며, 남자에 많다. 하지 특히 발가락에 불쾌감과 냉감이 있고 통증이 심하고 야간이나 추울 때 더욱 심하고 흡연과 관계가 있다고도 한다. 원칙적으로 외부와 연락이 있는 장기에 한정되어 폐와 장관(腸管) 그리고 자궁이 호발 부위를 이룬다. 괴저가 나타나는 데는 부패균의 직접 침해에 앞서 그 부분의 생활기능이 상당히 쇠퇴된 상태에 있는 것이 전제 조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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