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미끼가 아닌 속임수의 미끼인 루어(lure)나 플라이 훅(hook:털바늘)은 생미끼와 같은 효과를 내면서도 입수·보관에 번거로움이 없다. 최초로 루어가 발명된 동기는 유럽의 어떤 사람이 바다낚시를 하다 점심 식사 때 실수로 물속에 스푼을 떨어뜨렸는데 그 스푼에 고기가 달려드는 것을 보고 착상하게 되었다. 형태별로 분류하면 스푼·스피너·웜·플러그·지그·콤비네이션·내추럴 이미테이션 등이 있고, 동작별로 분류하면 탑 워터 플러그, 서피스 플러그, 딥 다이빙, 웨트 플러그, 러스터 플러그, 포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스푼루어는 보통 낚시용품점에서 많이 팔리는 가장 기본이 되는 루어로써, 문자 그대로 스푼을 잘라서 만든 것과 흡사하다. 스피너는 몸체 위에 작은 회전날개(blade)가 달려서 이 날개가 물속에서 회전하면 그로 인한 진동으로 작은 벌레의 움직임을 연출하여 대상어가 공격하도록 만든 루어이다. 플러그는 몸체가 나무나 플라스틱, 금속 등으로 만들어지며, 고기나 작은 동물처럼 만들어졌다. 지그는 낚싯줄을 매게 된 머리 부분에 납덩이를 달아 깊이 가라앉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동체에 털을 달거나 또는 작은 고기 모양으로 되어 있다. 콤비네이션은 2개 이상의 루어를 결합한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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