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스패너의 '몽키'는 상표의 이름이었지만, 일반명사로 정착됐다. 영어로는 Adjustable Wrench라고 부른다. 18세기 영국에서 발명된 어저스터블 스패너를 미국에서 개량한 것이다.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널리 쓰였으나, 21세기부터 경량의 스패너들이 많이 개발되어 몽키스패너는 특수한 경우에만 쓰이고 있다. 특징이라고 하면 스패너 가운데의 나사를 돌려 구경을 조정 가능하므로 다양한 구경에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 다만 몽키스패너는 구경이 고정된 일반 스패너와는 달리 구경 자체가 유동적으로 변하는 만큼 나사에 정확히 맞물리지 않고, 사용 과정에서 흔들리므로 볼트의 모서리가 제 구경에 맞는 일반 스패너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빨리 닳는다는 문제가 있다. 어쩔 수 없이 몽키스패너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약간의 팁으로, 조정 나사를 돌려 볼트/너트 부분의 크기에 다 맞춰 더 이상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몽키스패너를 앞뒤로 살살 흔들어가면서 좀 더 조이면 유격을 최소화해 볼트/너트의 모서리 파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참고 : 외래어표기법에 따르면 몽키스패너는 잘못된 표기이고, 멍키스패너가 바른 표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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