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Alexandria)는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 주의 주도이다. 알렉산드레이아(Alexandreia)라고도 한다. 이집트어로는 알이스칸다리야(al-iskandarīyah)라고 부른다. 알렉산드로스대왕이 제국(帝國) 내에 세운 도시 중 자기 이름을 붙인 것은 알렉산드리아 외에도 많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도시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이다. 지중해와 마레오티스(마류트)호 사이의 좁은 모래톱에 위치한 항구도시이다. 카이로 북서쪽 약 180km 지점에 있으며, 카이로 다음가는 대도시이다. 카이로와는 철도·도로·내륙수로·항공로로 이어져 있으며, 자동차·기계·시멘트·석유정제 등의 공업이 활발하고, 조선소·목화거래소도 있는 상공업의 중심지이다. 지중해 연안에 있기 때문에 기후풍토가 좋아 왕제(王制) 시대에는 여름 수도였고, 지금도 휴양·관광지로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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