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념의 상징, 자유

자유의 여신상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화유산 중 하나로, 미국의 상징이다.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에서 선물한 것으로, 프레데릭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고안하고 귀스타프 에펠이 두꺼운 동판을 늘여서 제작한 동상이다. 무게는 225t, 횃불까지 높이는 약 46m, 여신상이 올려져 있는 대좌의 높이는 47.5m로, 집게손가락만도 2.44m나 된다.

자유의 여신상은 오른손에는 평화의 상징인 횃불을 들고 있고, 왼손에는 미국의 독립 기념일인 1776년 7월 4일이 적힌 독립 선언서를 들고 있다. 여신상의 발은 노예 제도를 상징하는 쇠사슬을 밟고 있으며, 머리에 쓰고 있는 관의 뾰족한 일곱 개의 첨단은 세계 일곱 개의 바다와 일곱 개의 대륙에 자유가 퍼져 나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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