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가 표면과 내부에서 기포가 발생하면서 끓기 시작하는 온도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끓는점(boiling point)은 액체가 표면과 내부에서 기포가 발생하면서 끓기 시작하는 온도이다. 액체 표면으로부터 증발이 일어날 뿐만 아니라, 액체에서 기체로 물질의 상태가 변화되는 온도이다. 비등점(沸騰點)이라고도 한다. 끓고 있는 액체는 온도가 변하지 않고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데 이는 흡수된 열이 모두 액체 분자 간의 인력을 끊고 기체로 상태변화가 일어나는 데에 쓰이기 때문이다. 끓는점은 액체의 증기압이 외부의 압력과 같아지는 온도이므로 외부의 압력에 따라 변화하게 된다. 외부의 압력이 커질수록 끓는점은 높아지고 외부 압력이 낮아지면 끓는점도 낮아지는데 실제 에베레스트산 정상에서의 대기압은 250mmHg 정도이며 이때 물의 끓는점은 71℃이다. 순수한 물질은 고유의 끓는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끓는점을 측정하면 물질의 순도를 판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물질이 녹아 있는 용액은 순수한 액체보다 끓는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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