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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이라는 모직물로 만드는 옷의 종류는?
더플코트(Duffle Coat)는 목 부분에 모자가 달리고, 일반적인 단추 대신 토글(작은 통나무 모양 나무 단추)이라는 나무 단추를 장식 끈으로 잠가 입는 코트의 일종이다. 북유럽 지방의 추운 바다에서 일하던 어부들의 방한복에서 유래됐다. 더플코트라는 명칭은 벨기에의 작은 도시인 '더플(Duffle)'에서 나는 거친 모직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군용 코트로 영국 해군이 착용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전쟁 종료 후에는 엄청난 양의 더플코트 재고를 모리스 형제가 구매해 글로버올(Gloverall)이라는 이름으로 대중들에게 판매했다. 이 더플코트는 엄청난 인기로 불과 4년 만에 다 팔리게 되고, 이에 모리스 형제는 재단사였던 아버지의 도움으로 자체적으로 더플코트를 생산하게 되었다.
한편, 예전의 더플코트는 후드가 달린 짧은 싱글 코트에 단추 대신 끈으로 여미도록 디자인돼 있었으나 현대에 와서는 끈의 위치가 변형되거나 후드가 없어지고 넓은 칼라로 대체되는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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