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중 귀깃이 발달한 부엉이는?
수리부엉이는 밤에 사냥하는 올빼미과(Strigidae)의 야행성 맹금류다. 올빼미 종류는 세계적으로 160여 종이 넘고, 우리나라에는 큰소쩍새, 소쩍새, 올빼미, 솔부엉이, 칡부엉이, 쇠부엉이 등 11종이 알려져 있다. 수리부엉이는 몸길이가 약 70cm에 이르고 날개를 편 길이가 약 190cm에 이르러 올빼미 종류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쥐, 두더지, 개구리, 뱀, 비둘기, 꿩, 오리, 토끼, 고라니 새끼, 너구리 새끼 등 다양한 크기의 동물을 사냥하는 그야말로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다.
수리부엉이의 등과 날개덮깃은 황갈색 바탕에 검은 세로줄무늬가 있다. 가슴과 배에도 세로줄무늬가 있으며, 배 쪽으로 내려갈수록 줄무늬의 폭이 점점 좁아진다. 꼬리는 짧은데 갈색 바탕에 검은 가로띠무늬가 있다. 머리 양쪽에 귀깃이 길게 발달했다. 이를 귀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수리부엉이의 귀는 눈 뒤쪽 양 옆에 위치하고 털 속에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귀깃은 위장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겉모습으로 암수를 구별하기 어렵다. 다만 암컷이 수컷보다 조금 더 크다.
수리부엉이가 깜깜한 어둠 속에서도 먹잇감을 정확히 사냥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시각과 청각, 깃털 형태 등 신체 구조가 밤에 활동하기 좋게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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