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씨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마가린이나 식용유를 만드는 데 쓰는 고급 식물성 기름이 많이 들어 있다. 어떤 변종들은 줄무늬가 있는 커다란 씨를 맺는데, 이런 씨는 볶아서 간식으로 먹거나 껍데기는 다른 곡류와 섞어 새 모이로 쓴다. 해바라기씨유는 세계에서 콩기름과 야자유 다음으로 중요한 식물성 기름이다.

북아메리카의 인디언들의 식용 작물로 수천 년 전부터 식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페인을 거쳐 1600년대 후반에 러시아에서 식용으로 인기를 얻게 된다. 러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식용유는 해바라기 유이다. 옛 소련에서 기름용으로 특별히 개발한 품종들은 작은 씨가 검은색을 띠고 기름을 50% 정도 함유한다.

종자는 딱딱한 껍데기에 싸여 있고, 22-36%의 기름성분을 함유하며 핵은 44-56%의 기름과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식용으로 먹거나 해바라기유로 만들어진다.

+ 참고로 해바라기는 우크라이나의 국화이며, 해바라기씨유 최대 생산국이 우크라이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으면서 수급에 차질이 생기고, 대체재인 팜유 수요가 늘어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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