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입도 떼지 못한 아이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조그마한 몸집에 작은 손발,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보면 그저 귀여움에 꽉 안아주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아기들은 성인들에게 없는, 초능력에 가까운 뛰어난 능력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성인들은 흉내낼 수 없는 아기들만이 가진 특권, 한 번 확인해보세요.

아기들은 울지 않는다?

제목부터 보시고 "뭔소리야? 아기들은 다 울잖아!" 하셨을텐데요. 맞습니다, 아기들은 울지만 울지 않습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아기들은 소리지르고 우는 소리만 내는 것일 뿐, 실제로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답니다. 눈물샘이 닫혀 있기 때문에, 눈물을 만들 수가 없다고 해요.

아기들은 물 속이 더 편하다?

이는 생리학적으로 '잠수 반사'라고 하는데요. 아기들이 6개월이 넘어가면 이 현상은 사라집니다. 생후 6개월 미만인 아기들이 물 속으로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호흡을 멈추고 손발로 수영을 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해요.

아기들은 숨쉬기와 삼키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물이나 음료를 마시면서 숨을 편하게 쉴 수 있는 분은 아무도 없습니다. 못믿으시겠다면 지금 물 한 잔을 마시며 실험해보세요. 하지만, 아기들은 인두의 위치가 성인보다 높기 때문에 숨쉬기와 삼키기가 동시에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기들은 재채기를 연속으로 계속 할 수 있다?

아기들은 이목구비가 작기 때문에 성인들보다 비강도 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콧 속은 계속 깨끗하게 유지되어야 하지요. 아기들이 스스로 코를 풀 수는 없으니, 방법은 단 하나, '재채기'밖에 없습니다. 콧속이 깨끗해질 때까지 무한 재채기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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