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코끼리는 아시아의 인도·네팔·방글라데시·스리랑카·인도차이나 반도·인도네시아 군도 등지에 서식하는 코끼리이다. 1986년부터 IUCN 적색 목록에 기재된 멸종 위기종이다. 60-75년간 개체 수의 50%가 사라졌다고 추정되며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 밀렵 등이 원인이다. 아프리카코끼리에 비해 성질이 온순해서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는 대부분 아시아코끼리다. 아시아코끼리의 몸은 엷은 회색을 띠고, 분홍색 또는 흰색 반점이 있다. 귀 바로 위 앞머리가 좌우로 혹처럼 불룩 솟았다. 귀는 아프리카코끼리의 절반 정도로 어깨를 덮지 못한다. 아프리카코끼리가 아시아코끼리보다 귀와 몸집이 더 크고 성질이 더 사납다. 아시아코끼리도 대부분 수컷은 1-1.5m 되는 상아가 있지만 없는 종류도 있다. 아프리카코끼리보다 코의 피부가 부드럽고, 코끝의 살덩어리는 한 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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