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신대륙' 또는 '신세계'라고 하면 어느 대륙을 말하는 것일까요?
아메리카는 신대륙(新大陸) 혹은 신세계(新世界)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남 ·북아메리카는 좁은 지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인종 및 어족을 기초로 북아메리카를 앵글로아메리카라고 하고, 중앙 ·남 아메리카를 라틴아메리카라고 한다. 또한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로 구분한다. 아메리카는 원래는 아시아에서 건너가 전 대륙에 분포한 아메리카 인디언과 소수의 에스키모만이 거주하는 지역이었으나 11세기경 북유럽의 바이킹이 그린란드에서 북아메리카 북동안(北東岸) 지방에 도달하여 유럽인에게 존재가 알려졌다. 바이킹의 식민지는 수세기 후에 소멸되고 유럽인에 의한 본격적인 탐험은 C. 콜럼버스의 제1차 항해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1492년 10월 12일에 바하마 제도의 산살바도르 섬에 상륙하였으나 그곳의 원주민을 보고 인도에 도달한 것으로 생각하였다. 콜럼버스 이후 15세기 말부터 16세기 전반에 걸쳐 많은 유럽인이 신대륙을 탐험하였으나 중앙 ·남아메리카는 에스파냐인 ·포르투갈인에 의하여, 북아메리카는 영국인 ·프랑스인에 의하여 탐험이 추진되었다. 오늘날 앵글로색슨 민족과 그 문화를 주체로 한 북아메리카를 앵글로아메리카라고 하는 데 대해서 중앙 ·남 아메리카는 에스파냐인 ·포르투갈인의 라틴 문화를 지배적인 문화로 하고 있으므로 라틴아메리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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