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잉 카드(playing card)는 손에 잡히는 크기의 두꺼운 종이나 얇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한국에서는 트럼프(trump)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카드 한 벌(deck/덱)은 52장이며, 모양별로 4종류의 슈트로 나뉜다. 빨간 슈트는 다이아몬드 (◆)와 하트(♥), 검은 슈트는 클로버(♣)와 스페이드(♠)이다. 네 종류의 각 슈트마다 다음과 같이 13개의 끗수를 나타내는 숫자 혹은 알파벳이 적혀 있다: 2, 3, 4, 5, 6, 7, 8, 9, 10, J (jack), Q (queen), K (king), A (ace). 그중 하트(♥, heart)는 사랑을 상징하며, 초기에는 성배 모양이었지만 후기에 하트 모양으로 바뀌었다. 하트킹(K♥)에는 프랑크 왕국의 국왕 카롤루스 대제, 하트퀸(Q♥)에는 빼어난 미모로 트로이 전쟁의 불씨가 된 여인 헬레네(Helene)가, 그리고 하트잭(J♥)에는 백년전쟁 당시 잔다르크와 함께 전장에 나선 라 이르(La Hire)가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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