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예방을 위해 치약에 첨가하는 연한 황갈색의 화학원소는?
플루오르(Fluorine)는 주기율표 제17족 원소에 속하는 할로겐으로, 반응성이 매우 큰 원소이다. 상온에서는 특이한 냄새가 나는 황록색 기체로, 액체는 담황색이지만,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무색에 가까워진다. 플루오르를 일본에서 ‘불소’라고 불렀기 때문에 우리도 엉겁결에 불소라고 많이 부르고 있지만 학계에서의 정식 명칭은 플루오르이다. 1931년 미국의 화학자 Petrey가 플루오르를 분석하기 시작하면서 음료수 내 플루오르가 많이 들어있을 경우 치아색은 갈색이지만 충치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차츰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후 1939년 미국에서 21개 도시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음료수 내의 플루오르 함량과 충치 발생률 및 치아 색을 충분히 비교 조사한 후 음료수 중에 약 1ppm의 플루오르가 존재하면 인체에 해로운 영향이 없으면서도 충치가 약 60% 정도 감소된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써 오늘날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치약에 플루오르를 사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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