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예수를 중심으로 성립된 종교다. 예수의 행동 자체가 그의 예언대로 신앙의 중심적인 상징으로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골고다 언덕에서 그가 짊어진 십자가는 기독교의 가장 대표적인 상징이며 그 뿌리가 된 교의를 나타낸다. 원래 범죄자와 치욕의 상징이었던 십자가는 인류를 대신하여 처형당한 예수가 몸으로 보여준 '사랑'을 의미하게 되었다.

또 기독교만의 중심적인 교의로서 '삼위일체(三位一體)'라는 사상이 있다. 간단히 말하면 신은 창조주인 성부(하느님)와 그의 아들이며 속죄자로서 이 세상에 출현한 성자(예수)와 인격화된 초자연적 존재로서 영적 생활의 근본이 되는 성령(신의 영혼)의 세 가지 모습(삼위일체의 위격)으로 나타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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