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디테에 의해 실제 여인이 된 조각상을 만든 조각가는?
피그말리온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키프로스의 조각가이다. 성적으로 문란한 키프로스의 여인들에게 혐오감을 느껴 여인들을 멀리한 채 조각을 하는 데만 몰두하다가, 이상적인 여인 그 자체인 조각상을 만들었고 자신이 만든 그 조각상을 사랑하게 되었다.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에 의해 그 조각상은 실제의 여인이 되고, 피그말리온은 이 여인과 결혼하여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었다.
피그말리온은 키프로스의 왕이었다는 설도 있다. 그는 벨로스와 안키노에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다나오스, 아이깁토스 등과 형제이다.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만든 조각상 여인과 결혼하여 파포스라는 딸을 낳았다.
자신이 만든 창작물을 실제로 사랑하여 결혼하게 된 피그말리온 이야기는 회화 및 미술과 오페라와 영화에 이르기까지 널리 예술창작의 소재로 이용되었을 뿐 아니라 심리학에서도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피그말리온 효과란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특히 교육심리학에서 교사의 기대에 부응하여 학습자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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