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후프·공·곤봉·리본 등의 수구(手具)를 이용하여 반주 음악의 리듬에 맞추어 신체 율동을 표현하는 여자 체조 경기의 한 가지. 18세기에 근대적 스포츠로서 틀을 잡기 시작하였고, 19세기에 오늘날의 리듬체조가 완성되었다. 1963년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고, 하계 올림픽에서는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3회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원래 리듬체조는 여성들만을 위한 체조는 아니었으나, 종목의 특성상 공·리본·후프·곤봉 등의 수구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음악을 이용한 아름다움의 표현이 강조되면서 여성들의 스포츠가 되었다. 경기 용구는 줄·훌라후프·공·곤봉·리본의 5가지로 구성되는데, 국제체조연맹에서 2년마다 5가지 수구 가운데 하나를 제외한 4가지를 선택하여 개인경기를 치르도록 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줄을 제외한 훌라후프·공·곤봉·리본 4가지 종목을 연기한다. 경기는 줄, 후프, 공, 곤봉, 리본의 순서로 진행한다. 한국에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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