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무엇일까요?
브라질에서 축구는 종교 다음가는 중요한 일로 국민들은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 애정을 갖고 있다. 축구는 브라질 국민들의 삶과 함께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여서, 인종 간 갈등을 화합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국가 대표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거 결과가 달라질 정도로 사회 전반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브라질에 축구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1894년 찰스 밀러에 의해서였지만, 브라질에는 이보다 훨씬 전부터 축구와 비슷한 공놀이가 있었다. 원주민의 유물에서도 이와 유사한 공놀이를 하는 모습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찰스 밀러가 근대 축구의 탄생지인 영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축구 클럽과 축구장을 만들어 브라질에 축구를 알린 뒤, 브라질 축구는 꾸준히 발전하여 1923년 국제 축구 연맹인 FIFA에 정식으로 가입하였고 1958년 스웨덴 월드컵, 1962년 칠레 월드컵,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대회 사상 최초로 3회 우승하여 FIFA의 줄리메 회장이 기증한 줄리메 컵을 영원히 소유하게 되었다. 이어 1994년 미국 월드컵,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브라질은 각 주마다 16개에서 20개의 축구팀과 10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하나씩 가지고 있으며, 1958년에 설립된 말라까낭 경기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전용 구장으로 1950년 월드컵 때 최대 19만 9,854명을 수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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