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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도했습니다.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가발이 벗겨지지 않기를"이라는 말을 한 스포츠 선수는 누구입니까?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이전의 테니스 황제로 불렸던 피트 샘프러스의 라이벌로 기억되는 미국 선수. 미남에 야성적인 스타일, 그리고 튀는 패션으로 젊은 시절에는 이름과 더불어여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끄는 청춘스타이기도 했다. 사실 플레이 스타일로 치면 샘프라스나 애거시 둘다 토털 패키지에 가깝지만 공격적이고 파워풀한 서브가 강점이었던 샘프러스에 비해 애거시가 좀더 방어적이고 침착한 운영을 한다. 사이즈가 작아서 파워가 떨어진다는 약점을 정교한 테크닉과 냉철한 운영으로 커버하는 올라운드 스타일, 특히 베이스라인에서의 질긴 수비가 강점에, 탑스핀, 슬라이스 같은 스핀을 주는 스트로크보다 그냥 칼같이 받아치는 플랫볼 히터라 수비적 게임을 한다고 해도 게임 속도가 굉장히 빠른 타입에 속했다. 거기다 애거시 본인의 승부근성과 투지가 실로 대단했으며 탈모가 진행됐지만 20대때 화려한 외모와 터프함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경기내내 냉정하고 차가운 스타일로 경기를 이끄는 라이벌 피트 샘프러스보다 훨씬 인기가 많았다.젊은 시절에는 헤어밴드에 매력적인 장발로 어필하는 미남선수 이미지가 강했다. 실제로는 이미 탈모가 심한 상황이었지만 1980년대 패션 트렌드 탓에 가발로 감춘 것이다. 결국 1990년 프랑스 오픈에서 그랜드 슬램에 실패한 직후부터 과감히 민머리를 드러냈다. 대표적인 외모 역변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2000년대 초에는 쉬크 면도기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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