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설명하고 있는 장치로 가장 올바른 것은?
지레(lever)는 막대의 한 점을 받치고 그 받침점을 중심으로 물체를 움직이는 장치다. 힘을 가하는 지점인 '힘점', 막대를 받치며 움직이지 않는 지점인 '받침점', 힘이 물체에 작용하는 지점인 '작용점'을 지레의 3요소라 한다. 지레는 고대부터 사용되었으며 기원전 3세기 아르키메데스는 '서 있을 장소만 있으면 지레를 사용해서 지구도 들어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보통의 지레는 받침점에 작용하는 돌림힘의 평형을 이용해서 힘의 이득을 취하는 도구이다. 지레는 힘에 이득이 있지만 물체를 움직이는 데 드는 일 즉 역학적 에너지는 항상 같다. 그것은 힘의 이득이 클수록 물체를 같은 높이만큼 들어올리기 위해 막대를 더 많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 성질은 움직도르래와 마찬가지이다. 지레는 1종, 2종, 3종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1종 지레로 받침점이 가운데 있고 그 양쪽에 힘점과 작용점이 있다. 쇠지렛대, 가위, 시소, 노 등이 해당된다. 2종 지레는 작용점이 힘점과 받침점 사이에 있는 것으로 항상 힘의 이득이 있으며 병따개, 손수레 등이 해당된다. 3종 지레는 힘점이 가운데 있고 그 양쪽에 받침점과 작용점이 있는 것으로 항상 힘에서 손해를 보지만 대신 거리에서 이득을 본다. 사람의 팔다리, 젓가락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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