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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불안장애를 뜻하는 말은?
포비아(phobia)는 ‘strong unreasonable fear’를 의미합니다. 이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적을 놀라게 하던 전쟁의 신 포보스에서 유래한 용어인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매우 강력한 두려움’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말로는 공포증이라고 합니다.
공포증에는 ‘특정공포증’, ‘사회공포증’, ‘광장공포증’ 등 세 가지가 있습니다.
특정공포증은 어떤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공포를 말합니다. 이러한 특정공포증은 일반인의 10%에서 나타나는데, 공포증이 없는 사람들은 이들을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강아지만 봐도 무서워 달달 떠는 사람을 보고 “뭐 그따위 개를 무서워해. 아무것도 아니잖아.” 하면서 강아지를 안아 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너무나 잔인한 짓입니다.
사회공포증이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너무 부끄러워하고 불안이 너무 심해서 사회 활동이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대중 스타들의 경우 인정받아야 한다는 욕구가 자기가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보다 훨씬 강하면 무대공포증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도 사회공포증의 일종입니다.
광장공포증은 광장과 같은 넓은 장소나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장소에 혼자 가는 것이 두려워 피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광장공포증 환자들은 사람이 많은 거리나 상점, 밀폐된 공간(터널, 다리, 엘리베이터 등), 또는 도중에 내리기 어려운 대중교통 수단(지하철, 버스, 기차 등)을 피하며,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누군가와 동행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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