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증요법(對症療法, Symptomatic treatment)이란 어떤 환자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 있어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직접적 치료법과는 달리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즉, 원인이 아닌 표면에 나타난 증상에 대해서만 실시하는 치료 방식이다. 예컨대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나 소염제 등을 복용하는 것이 대증요법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와는 달리 수술 등으로 원인을 완전히 제거하는 치료법은 '원인요법'이라고 한다. 환자에게 큰 고통을 주는 통증이나 발열 등이 있을 경우에는 대증요법으로 고통을 없애준다. 단순히 고통을 없애는 일도 있으나, 대증요법의 덕택으로 식욕이 나기 때문에, 원질환의 치유도 촉진하는 일이 많다. 그리고 현재 원인요법이 없는 질환에 대해서는 대증요법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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