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에서 신성시한 동물은?
고대 그리스에서 고양이는 알려지지 않았고, 이집트에서 남이탈리아를 거쳐서 유럽으로 들어온 것 같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성수로서 숭경되었고, 함부로 죽이는 자는 사형에 처해졌으며, 화재 시에는 제일 먼저 구출해야 한다고 하였으며 기원전 525년의 페르시아와 이집트의 싸움에서, 페르시아군이 최전열에 고양이를 배치했기 때문에 화살을 쏘지 못하여 이집트군이 대패를 당했다고 전해진다. 로마인은 쥐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담비나 족제비 또는 뱀을 사육했는데, 후에 고양이가 그 지위를 빼앗았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에는 밤에 빛나는 눈, 정전기를 발하는 털, 소리를 내지 않는 독특한 걸음걸이 등에서 마술적인 것이 있다고 보았으며, 다음과 같은 많은 속신이 남아있다.
흑고양이가 아침에 길을 건너는 것은 불행의 표시. 흑고양이의 꿈도 흉조. 이럴 때는 3번 침을 뱉거나 돌을 던져서 피한다. 중세에는 악역이 유행하면 흑고양이를 제물로 바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한편 고양이가 몸을 편안히 하면 손님이 오는데, 얼굴을 씻으면 여자 손님, 등을 문지르면 남자 손님이라고 하였고 고양이를 죽이면 불행이 일어난다고도 하였다. 또한 고양이가 늙으면 악마나 마녀가 되어서 인간에게 해를 끼치기 때문에 집에서 나가야 하고 여자가 고양이를 귀여워하면 행복한 결혼생활이 가능한데, 남자의 경우에는 결혼을 못한다고도 하였으며 일기예보와도 관계가 깊어서, 신체를 깨끗하게 하고 엉덩이를 씻거나 풀을 먹으면 비가 오고, 물을 마시거나 재채기를 하면 눈이 온다고 하였다. 또한 혼례날에 좋은 날씨를 바라는 자는 고양이에게 좋은 먹이를 주면 된다고 하였으며 고양이의 수염을 자르면 쥐를 잡지 못하게 된다고도 하였고 임산부가 발로 고양이를 차면 출산이 힘들게 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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