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에 사용되는 파동의 종류는?

레이더(Radar, RAdio Detection And Ranging)는 허공에다 전자파를 쏜 다음, 어떤 물체에 부딪혀 돌아오는 반사파를 측정하여 탐지된 물체의 방향, 거리, 속도 등을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Radar란 이름은 1941년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그 이전에는 RDF(Radio Direction Finder) 등으로 불렸다. 기본적 원리는 말 그대로 반사되는 시간을 측정하여 레이더와의 거리, 속도, 방향, 속력 등을 구분할 수 있으며, 비유해서 설명하자면, 태양빛이 물체에 쬐어 반사광이 사람의 눈을 통해 들어와 신경을 거쳐 뇌에서 판독하는 경우와 거의 동일하다. 레이더 안테나에서 출력 시 빵 하고 쏜 RF(무선주파수)를 해당 물체가 부딪쳐 반사되어 다시 돌아오는 시간차를 계산하여 해당 물체와의 거리를 계산하고, 반사되어 돌아온 RF의 세기와 크기, 모양을 판독하여 고정된 물체인지 움직이는 물체인지, 움직인다면 이동속도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