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glisters is not gold(반짝이는 것이 모두 금은 아니다)"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베니스의 상인> 제2막 제7장에 나오는 구절이다. 금과 은, 그리고 납으로 만들어진 상자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은 포샤의 구혼자들이 넘어야 할 관문이었다. "사람들이 욕망하는 것을 갖게 될 것"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는 금상자,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갖게 될 것"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는 은상자, "가진 것 모두를 운명에 걸어야 한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는 납상자가 있다. 그 중 금상자를 열었을 때 그 안에 "반짝이는 것이 모두 금은 아니다"라고 쓰여있는 것이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좇는 것은 진실된 마음이 아니라는 교훈이 담겨있다.

<베니스의 상인> (The Merchant of Venice)은 이탈리아 소설에서 취재한 작품으로 5막으로 구성된 극이다. 1596년경에 집필되었으며 1600년에 초판 됐다. 인종 차별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잔인한 복수심에 사로잡힌 샤일록과 사랑과 우정을 위해 목숨을 담보로 위험한 거래를 하는 안토니오와 바사니오, 포샤의 일대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르네상스시대 유럽에서 가장 부유했던 도시 베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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