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Elf)는 북유럽 신화에 기원을 두고 있는 인간과 유사한 모습을 한 상상의 존재이다. 주로 요정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엘프라는 말은 원래 고대 노르웨이어의 알브(Álfr)에서 온 것으로, 그 의미는 말 그대로 ‘요정’이다. 엘프는 본래 자연과 풍요를 주관하는 신의 일종으로 종종 숲이나 지하, 호수 등에 산다고 여겨졌다. 또 그들은 불사 혹은 장수하여 대개 수명이 400년 이상이며,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다.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에서는, 현명하고 선한 종족으로서 활약한다. 이 작품이 크게 인기를 끈 이후, 톨킨풍의 엘프는 현대 판타지 작품에서의 정형이 되었다.

엘프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북유럽 신화에 있다. 북유럽 신화에서 엘프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등장한다. 당시 사람들은 엘프를 강하면서도 아름다운 인간 정도의 크기를 가진 존재로서 이해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조상 숭배와 사실상 마찬가지로 반(半)신적인 존재로서 언급된다. 엘프의 존재는 자연의 정령이나 죽은 자의 영혼을 향한 애니미즘적인 신앙과 유사하며, 거의 모든 것이 인간의 신앙과 통하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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