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벨룽의 반지'라는 악극을 작곡한 사람은?
니벨룽의 반지
독일의 작곡가 R.바그너 작사 , 작곡의 악극.
〈라인의 황금〉 〈발퀴레〉 〈지크프리트〉 〈신들의 황혼〉의 4부로 이루어져 흔히 4부작의 악곡으로 불리나, 바그너 자신의 견해로는 〈라인의 황금〉을 서곡(序曲)으로 하는 3부작이라 하며, 바이로이트 축제극장(祝祭劇場)을 위하여 제작, 1876년 8월 첫 공연을 가졌다. 전곡을 공연하려면 연속 4일 밤을 요하는 방대한 작품으로 관현악 편성도 100명이 넘는 대규모이며, 종래 오페라에서의 모든 제약을 버리고 그의 종합예술 이론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도동기(指導動機)의 복잡한 사용이나 무한선율(無限旋律)의 사용 등 바그너의 수법이 집대성되어 있어 그의 작품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 내용은 라인강 밑바닥에서 세 처녀가 지키고 있던 황금을 훔쳐내어 그것으로 반지를만들었는데, 그 반지에는 저주가 담겨 있어 차례로 비극이 생긴다. 즉 반지는 세계지배를 상징한 것으로, 이 황금 반지를 둘러싼 장기간의 투쟁이 묘사된 다음 마지막에는 신(神)들도, 소인(小人)들도, 영웅들도 모두 멸망하고 구(舊)세계는 몰락한다. 그러나 마지막 막에서는 그 후의 사랑에 의하여 만들어진 인간의 새로운 세계가 태어나는 이상을 그리고 있는데, 여기에서도 바그너의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여성의 사랑에 의한 구제사상(救濟思想)이 뚜렷이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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