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2차 대전 때 독일이 영국을 강력한 공군력으로 밤낮으로 폭격하는 상황 속에서 영국을 구한 것은 영국공군의 전투기 조종사였고, 이들은 Oxford나 Cambridge 학생들이 상당수였다.

처칠은 국회에서 『인류 역사상 그렇게 많은 사람이 그렇게 적은 수의 사람들에게 그렇게 큰 빚을 진 적은 없다』(Never in the human conflict was so much owed by so many to so few)고 그 조종사들을극찬했다.

우리나라도 명문대학에서 졸업생에게 사회적 특권과 같은 졸업장은 주는 대신 도덕적으로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정직하고 공평하고 남을 위할 줄 아는 사람다운 사람을 양성했다면 우리 사회는 벌써 선진국 국민의 대접을 받았을 것이다. 특권에는 반드시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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