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를 만든 리바이스의 창업자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원래 천막천 생산업자였다. 금을 캐러 많은 사람들이 샌프란시스코로 모여들었고 전 지역이 천막촌으로 변해갔다. 이에 스트라우스는 밀려드는 주문에 눈코뜰새없이 바빴다. 그러던 어느 날 금광촌 광부들이 옹기종기모여 자신들의 헤어진 바지를 꿰매고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때 바로 아이디어가 머리 속을 스쳤다. 질긴 천막천으로 바지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마음먹은지 1주일만에 스트라우스는 산더미처럼 쌓인 천막전으로 실용적인 바지를 만들었고 엄청난 인기를 끌게됐다. 20년이 지난 1972년 스트라우스는 제이콥 데이비스와 역사적인 만남을 가지게된다. 제이콥은 스트라우스에게 원단을 받아 텐트와 담요, 수레 커버 등을 제작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여인으로부터 목수인 남편을 위한 견고한 워크팬츠를 제작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이 한 벌의 바지가 바로 요즘 흔히 말하는 첫 청바지의 시작이 됐다. 데이비스는 특허를 받길 원했지만 서류 작업에 필요한 돈이 부족했다. 결국 사업파트너인 스트라우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둘은 공동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1873년 리바이 스트라우스앤 컴퍼니(Levi Strauss & Company)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번째 공장을 설립하고 청바지를 만들어냈다. 이후 리바이스와 Lee등이 만들어지면서 청바지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제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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