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뢰침을 발명한 사람은?
1706년 미국의 보스턴에서 태어난 벤저민 프랭클린1)은 벼락이 떨어질 때 보이는 불꽃과 전기 실험 때 튀는 불꽃이 닮았다는 것에서 번개의 정체가 전기일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21세의 아들 윌리엄과 함께 가벼운 삼나무 막대 2개로 십자가를 만든 다음 그것을 명주천에 붙여서 연을 만들고 십자 끝에 길이 약 30㎝ 가량의 뾰족한 철사를 달았다. 여기에 전기를 전하기 위한 삼실을 매달고 그 끝에 명주 리본과 금속제 열쇠를 달았다.
1752년 6월 뇌운이 있을 때 아들과 함께 연을 띄우고 번개가 번쩍하는 순간 삼실 끝에 매단 금속 열쇠에 손을 가까이했더니 전기충격이 감지됐다. 번개가 전기라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집의 꼭대기에 3m 가량의 철 막대를 달아 뇌운이 오면 그로부터 전기를 유도하여 종이 울리도록 만들기도 했으며, 뇌운의 전기를 라이덴 병에 모아 뇌운의 전기는 음일 때도, 양일 때도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지붕 위에 달아 놓은 철 막대는 그후 개선돼 프랭클린 막대, 즉 피뢰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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