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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온도계를 발명한 사람은?
수은 온도계에서는 작은 수은구 안에 담긴 수은이, 속이 비고 단면이 균일한 직선형의 유리관 안으로 확장된다. 확장된 양의 정도로 수은구의 온도가 측정되는 것이다. 단테 가브리엘 파렌하이트(1686~1736)는 고향인 폴란드의 그단스크를 떠나, 네덜란드에서 유리를 불어서 과학기기를 제작했다. 그가 만든 최초의 유리 온도계(1709)는 확장되는 유체로 알코올을 사용했지만, 이것은 어는점과 끓는점 사이의 온도차가 제한적이었다. 1714년에 파렌하이트는 일반적인 온도 범위에서 균일하게 확장하는 금속액체인 수은으로 눈을 돌렸다.
파렌하이트는 온도계의 측정결과가 보편적으로 재현 가능해야 하며 유사한 온도는 동일한 숫자로 표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목적으로 그는 1724년에 세 개의 '고정된' 지점과 여덟 개의 단계를 온도계에 도입했다. 화씨 0도는 그가 실험실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낮은 온도로 이는 물과 얼음 그리고 염화암모늄을 혼합한 온도였다.
화씨 32도는 얼음과 순수한 물을 혼합한 온도였고, 화씨 96도는 인체의 정상적인 체온이었다. 1717년부터 파렌하이트는 암스테르담에 있는 가게에서 온도계를 판매했고 그의 온도체계는 영국과 네덜란드, 독일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보다 최근에 파렌하이트 온도체계는 정상적인 기압에서 순수한 물의 어는 점과 끓는 점, 즉 화씨 23도와 212도(섭씨 0도와 100도)로 정의되었다. 이 경우 우리 몸의 온도는 화씨 98.6도(섭씨 37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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