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낙하산을 디자인 한 인물은 누구였을까요?
분명하게 낙하산이라는 개념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이를 현실에 옮기려고 한 인물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가 낳은 위대한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였다. 그는 자신이 고안한 낙하산을 그림으로 남겨 놓았다. 그런 까닭에 오늘날 우리는 낙하산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인물로 다빈치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낙하하지 않은 낙하산은 그림의 떡일 뿐. 알려진 바에 따르면 1783년 프랑스의 루이 르노르망(Lenormand)이 우산 두 개를 들고 나무에서 뛰어내렸고, 이것이 낙하산을 이용한 낙하의 최초로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우산을 들고 뛰어내린 것을 낙하산으로 본다면 낙하산의 역사는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중국의 역사서 《사기》에 따르면 중국 요순시대를 연 성군 가운데 한 사람인 순임금이 젊은 시절, 우산을 이용해 지붕에서 뛰어내렸다는 기록이 전해오고 있으니 말이다. 우산 낙하산 외에 본격적인 낙하산을 처음 사용한 이는 프랑스의 앙드레 자크 가르느랭(Garnerin)으로, 1802년 1000미터 높이의 기구에서 낙하했고 목숨을 건졌다. 따라서 그의 낙하산은 제대로 작동한 것이다. 요즘 우리가 상상하는 비행기에서의 낙하산을 이용한 낙하는 1912년에야 비로소 성공했다. 그렇지만 낙하산을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었고,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후에야 비로소 낙하산을 전투 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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