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브론슨

본명은 찰스 데니스 부친스키(Charles Dennis Buchinsky)

1921년 11월 3일 (미국) - 2003년 8월 30일

미국의 배우.

리투아니아계 이민자 집안의 15남매의 11번째로 태어나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탄광일을 하며 가난하게 살았다. 영화 배우를 한 이유도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그랬다고.

브론슨이란 이름은 파라마운트 영화사 입구의 '브론슨 게이트'에서 따왔다. 당시 냉전 시기여서, 영화사 측 사람 권유로 소련의 느낌이 나는 이름을 바꾼 것이라고 한다.

데뷔 초에는 단역을 전전하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로저 코먼의 58년작 《기관총 켈리》에서 주연을 맡거나, 《밀랍인형의 집》에 나오다가, 《황야의 7인》에 출연하고 이후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에서 하모니카를 음산하게 연주하는 과묵한 총잡이 역할로 주목받았다가 알랭 들롱의 초청으로 유럽에 진출, 이후 콧수염을 기르며 미국과 유럽, 곧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들롱과 친해진 건 아마도, 함께 찍은 60년대 영화 《아듀 라미》에서 함께 열연했기 때문일 거다. 아니면 서부극 《레드선》이라든지.

그 결과 1971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배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70년대 인기 코미디언 남보원이 '찬손 부르튼손'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이 사람 흉내를 내기도 했다.

해설 더 보기: rigvedawik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