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7월 16일. 아폴로 11호가 힘차게 솟아오르더니 약 4만 km/h의 속도로 달을 향해 나아갔어요. 그리고 7월 20일 오후 10시 56분 20초,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선 이글호는 무사히 달에 착륙했죠. 달 착륙선에서 나온 두 명의 우주인은 마침내 달 표면에 역사적인 발자국을 남깁니다. 그중 한 명이 아폴로 11호의 선장이자, 인류 최초로 달을 밟은 닐 암스트롱(Neil Alden Armstrong, 1930. 8. 5. ~ 2012. 8. 25.)이었어요.

그는 달에 첫발을 내디디며 우주 개발 역사상 가장 유명한 말을 남겼어요.

“이것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암스트롱은 약 2시간 반 동안 달의 표면에 지진계와 레이저 반사경 등 여러 과학 장비를 설치하고 달 암석과 토양 샘플도 채집했어요. 수천 년 동안 인류에게 신화와 동경의 대상이었던 달이 ‘과학의 영역’으로 들어오게 된 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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