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튼 커쳐(Ashton Kutcher, 1978년 2월 7일 ~ )는 미국의 배우, 영화 프로듀서이다. 모델 출신으로 90년대 시트콤 "요절복통 70쇼"의 마이클 켈소 역으로 배우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로맨틱 코미디 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2003), "내 상사의 딸"(2003), 그리고 스릴러 영화 "나비효과"(2004)로 인지도를 높였다. 영화 "잡스"(2013)에서는 스티브 잡스를 연기하였다.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할리우드 배우 중 가장 성공한 벤처투자자로 꼽힌다. 2개의 벤처캐피털을 공동창업해 지금까지 (개인투자를 포함하여) 177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우버, 에어비앤비, 스포티파이, 스카이프 등)

사실, 그는 이란성 쌍둥이의 형으로, 마이클 커쳐라는 동생이 있다. 동생이 뇌성마비 판정을 받아 몸 전체의 오른쪽이 마비되는 장애를 갖게 되었으며, 급기야 13살에는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지기까지 하였다. 그런데, 애쉬튼은 동생을 끔찍이 아끼고 보호자 역할을 자처했던 터라, 어린 나이였음에도, "자신의 심장을 마이클에게 기증해 주세요"라는 유서를 써 가면서까지 자살을 기도하기도 하였다. 다행히, 마이클은 심장 이식을 받아 무사했고, 현재는 결혼해서 영업맨에 한 집안의 가장으로 잘 성장하게 되면서 큰 감동을 전달하였다. 이러한 이야기는 2018년 9월 30일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833회에 방송되었다.

한편, 애쉬튼 커쳐는 지난 2005년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데미 무어와 결혼해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2011년 별거, 2013년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현재는 친구로 지내오다 2015년 결혼한 밀라 쿠니스와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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