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이며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1947년 초연되었으며, 초연 직후인 194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한 여성이 파멸로 도달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다소 막장 드라마필이 나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 통속성안에 급변하는 미국 사회 (특히 남부 상류사회의 쇠퇴와 산업화 등등)가 담겨있는 무시무시한 걸작.

흥행작이라 그랬던지 미디어 믹스도 빨리 진행되어 1951년 헐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했다. 감독은 (여러 의미로) 그 유명한 엘리아 카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로 유명했던 비비안 리가 블랑쉬 드부아로 열연했고, 대부의 말론 브란도가 스탠리 역을 통해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한국에서도 공연을 여러 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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