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작가는 누구인가?
스페인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헤밍웨이가 스페인 내전을 계기로 이 소설을 쓰게되었다. 스페인 내전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For Whom the Bell Tolls)》의 직접적인 배경이 되었다. 스페인 내전이 끝나던 1939년에 집필을 하였고 1940년 출판되었다. 1936년 스페인은 공화파가 집권하고 있었는데 이에 반발하는 프랑코를 중심으로 하는 스페인 군부에서 반란을 일으켜 내전으로 확대된 전쟁이다. 헤밍웨이는 파시스트에 대항하여 스페인 공화파에 가담하였고 직접 전쟁에 참가하여 부상을 입기도 하였다. 헤밍웨이는 앰뷸런스 운전기사로 참전하는데 폭격을 받아 부상을 입게된다.
소설의 내용은 미국의 젊은 대학교수인 로버트 조던은 에스파냐 내란에서 반(反)프랑코파의 골즈 장군 휘하의 게릴라 부대에 참가하여 세고비아 남쪽 과다라마 동굴지대에서 생활한다. 조던은 게릴라 부대에서 마리아(Maria)라는 여인을 만나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시장이었는데 파시스트에게 총살당하고 자신은 강간을 당하게 된다. 마리아는 게릴라 부대의 대장인 파블로(Pablo)에 의해 구출되었지만 정신적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였다. 조던과 마리아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마리아는 조던과의 사랑을 통해 정신적인 충격에서 안정감을 되찾아가게 되었다. 조던은 마리아와 함께 적군의 중요한 교량을 폭파하는 임무를 맡아 작전에 성공하지만 조던은 적탄에 맞아 쓰러진다. 조던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같이 남겠다는 마리아를 떠나라고 설득하는 장면이 나온다. 조던은 홀로 남아 기관총을 잡고 동료들이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품은 이 폭파 임무를 수행하는 3일 동안의 주인공의 경험을 취급한 것이다. 열렬한 공화정부 지지자인 여걸형(女傑型)의 필러, 기타 개성이 강한 등장인물들이 생동감 있게 묘사되어 있다. 특히 에스파냐 여자 마리아와의 열렬한 사랑의 장면은 감명 깊다.
작자는 이 작품에서 개인과 인류와의 관계, 이 지상의 일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유의 위기와 전세계의 자유와의 관계, 개인의 무력함과 연대책임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자진하여 반(反)파시스트 의용군에 참가한 작자 자신의 체험이 토대가 되어 있다. 한편 1943년에 미국 파라마운트 영화사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작품으로 영화화(게리 쿠퍼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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