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델컴퓨터의 창립자는 누구인가?
델은 미국 텍사스 주 라운드 록에 위치한 다국적 기업으로 컴퓨터와 컴퓨터 주변기기의 제조 및 판매, 서비스를 한다. 전 세계에서 9만 6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델에서 일을 하는데, 그 가운데 48.3%인 2만 2200명은 미국에서, 51.7%인 2만 3800명은 다른 나라에서 일한다. 2010년 <포춘>에 의해 미국 기업 가운데 38번째의 큰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가장 존경받는 기업 5위로 꼽혔다. 1980~1990년대 세계 최대 PC 판매사였던 델은 컴퓨터 주변기기 외에도 HDTV, 카메라, 프린터, MP3 플레이어 등과 같은 전자제품도 취급한다.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소비자와 거래하는 혁신적인 유통구조를 도입해 세계적인 컴퓨터 회사로 진입했다.
1984년 텍사스대학교 학생이던 마이클 델은 ‘PCs Limited'란 회사를 차리고 IBM PC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족들로부터 30만 달러를 투자받은 델은 학교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매진했다. 1985년 자체 디자인한 첫 컴퓨터 ’Turbo PC'를 795달러에 판매했다. PCs Limited는 컴퓨터 잡지에 다이렉트 판매에 대한 광고를 실었고, 자신의 사양에 맞는 컴퓨터 주문 고객들이 모여들었다. 회사는 첫 제품을 출시한 해 7300만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1988년 ‘델 컴퓨터’로 이름을 바꾸었다. 같은 해 6월 델의 시가총액은 3천만 달러에서 8천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주식을 상장했다. 주당 가격은 8.5달러였다. 1992년 <포춘>은 델 컴퓨터를 세계 500대 기업 리스트에 올렸으며, 마이클 델은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가장 젊은 CEO로 선정되었다.
1996년 웹사이트를 통해 컴퓨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2002년 텔레비전,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프린터 등으로 생산 라인을 확대했다. 2003년 회사 이름을 ‘델’로 바꾸었으며 이듬해 델은 경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2006년 제프 자비스가 자신의 블로그에 고객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올린 후 파문이 확산되어 회사가 위기에 빠지자 2007년 델이 다시 경영자로 복귀해 현재까지 CEO로 있다. 델 한국지사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강남 메트로 빌딩 9층에 있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