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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제복을 입은 오른쪽 남성은 누구인가?
테드윌리엄스는 '20세기 최후의 4할타자'란 이름으로 유명한 선수이다.
1941년 작성한 그의 4할기록(0.406)은 1923년 해리 헤일맨 이후 처음이자, 20세기 마지막 기록으로 2002년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불멸의 기록이다.
지난 1918년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난 윌리엄스는 고등학교때부터 뛰어난 타격실력을 보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전신인 퍼시픽코스트 리그에서 야구생활을 시작했고 1937년 보스턴에 스카웃돼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던 윌리엄스는 193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그해 145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에 올랐다.
23세였던 1941년에는 역사적인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37홈런과 145볼넷, 장타율0.735로 각 부문에서 리그 선두에 올랐지만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은 `56경기 연속안타'를 때린 조 디마지오(당시 뉴욕 양키스)에게 내줘야했다.
그해 마지막 더블헤더 경기를 남겨놓고 타율이 정확하게 4할(0.400)이었던 윌리엄스는 감독이 출장을 만류했지만 이를 뿌리치고 타석에 오르는 모험을 감행, 결국2경기에서 8타수 6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타율을 0.406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어 1942년과 1947년에는 홈런과 타점, 타율 등 타격부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1946년과 1949년에는 리그 MVP에 올랐다.
1952년 해병대로 한국전쟁에 참전, 2년간 복무한 뒤 39세인 1957년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윌리엄스는 2년 연속 리그 타격왕을 차지했고 현역 마지막 타석(1960년 9월28일)에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떠났으며 1966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에서 19년간 줄곧 보스턴에서만 뛴 그는 통산 타율 0.344(역대 6위)와 출루율 0.482(역대 1위), 2천19볼넷(역대 3위), 장타율 0.634(역대2위), 521홈런(역대 11위)을 기록했다.
2002년 7월 미국 플로리다주 병원에서 향년 84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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