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를에 고흐의 방이 있던 건물이 바로 '노란 집'이다. 노란 집은 외벽의 색채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고, 원래 주소는 아를의 라마르탱 광장 2번지이다. 고흐는 이곳에서 영국의 라파엘전파와 같은 동지애를 꿈꾸었지만, 현실은 고흐의 뜻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그림에서 고흐가 살던 집은 건물의 오른쪽에 있는 것이다. 이 건물에 있던 방 네 개를 빌려서 고흐는 아를의 삶을 시작한다. 아래층에 있던 큰 방은 아틀리에와 부엌으로 쓰고, 위층에 있던 작은방은 침실과 객실로 사용했다. 오른쪽 구석에 셔터가 열려 있는 방이 객실이다. 이 방에서 고갱은 9주를 머물렀다. 그 뒤에 셔터가 내려진 방이 고흐의 침실이었다.

'아를의 반 고흐의 방'이라는 작품은 이 노란 집에서 고갱과 함께 지내던 시절의 방을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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