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대학 졸업자는 누구인가?
10세이던 1994년에 사우스 앨라배마 대학을 졸업한 마이클 키어니는 아장아장 걸을 때부터 텔리비전을 분해하고 고양이가 날 수 있는지를 시험했다고 말한다. 그의 부모는 나중에 쓴 책, ‘우연한 천재’에서 마이클이 아무도 못 말리는 개구쟁이였다고 썼는데 초중고교 과정을 생략하고 그렇게 빨리 대학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자기는 미쳐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마이클의 아버지 케빈 키어니는 그런 특출한 아이를 키운 ‘거의 초자연적인’ 경험을 잘 기억하고 있다. 마이클은 생후 4개월 때 말을 하기 시작해서 6개월 때는 자기를 진찰하는 소아과 의사에게 "왼쪽 귀에 감염이 있다"고 가르쳐줄 정도였다.
마이클을 연구해 온 뉴욕 엘마이라 칼리지의 심리학과 교수 마사 모어락 박사는 키어니 집안의 가풍이기도 한, 부모의 정면 돌파하는 결단력이 아들의 적응을 도왔다고 믿는다. 학교 제도가 마이클의 교육에 걸림돌이 되자 그의 가족은 과감히 떨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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