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론 브란도 주니어(Marlon Brando, Jr., 1924.4.3. ~ 2004.7.1.)는 반세기 동안 활동한 미국의 영화배우이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출생하여 1944년 브로드웨이에 데뷔하였다. 1947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A Streetcar Named Desire)에서 스탠리 코왈스키 역을 맡으면서 명성을 얻었으며, 1951년 동명의 영화판(엘리아 카잔 감독)에서도 같은 역을 맡았다. 《전선》(On the Waterfront, 1953)에서 테리 맬로이 역할과 《대부》(The Godfather, 1971)에서 비토 코를레오네 역할로 두 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브란도는 흑인과 인디언들을 위한 양쪽의 인권 운동에 후원한 자유주의 정치 활동을 펼쳐오기도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양성애 성향도 숨기지 않았으며 성소수자 인권 운동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하였다. 그의 저서로는 자서전〈나의 어머니가 나에게 가르쳐 준 노래들(Songs My Mother Taught Me)〉(1994)이 있다. 2004년 7월 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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